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있었던 김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] <br />국민 여러분,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습니다. 서울에서만 사흘째 5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5명 중 4명의 환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이 답이라는 판단하에 정부는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현장의 국민들, 부처와 지자체의 준비시간을 감안해 늦어도 월요일부터 2주간 시행합니다. <br /> <br />사적 모임 등은 오늘부터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. <br /> <br />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. 수도권에서는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내주 월요일부터 2주간 시행합니다. 다만 사적 모임 등은 오늘부터라도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. <br /> <br />방역강화조치도 이 4단계에 더해서 몇 가지 추가하겠습니다. 유흥시설은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접종을 마치신 분들에 대한 방역 완화 조치도 유보합니다.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단계이기 때문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확산 조짐을 보이는 수도권 이외의 지자체에서도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선제적인 방역 강화 조치를 적극 취해 주십시오. 수도권의 국민들께 다시 한 번 일상을 양보하고 고통을 감내해 주실 것을 요청하는 중대본부장으로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년 반 동안 국민 모두의 땀과 눈물, 고통과 희생으로 만들어온 이 대한민국의 방역이기에 더 가슴이 아픕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들께도 어려움을 드리게 되어서 송구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를 온전히 회복시켜드리기는 힘들겠지만 정부는 손실보상법에 따라서 향후 최선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 지난해부터 학교에 가지도, 마음놓고 친구들을 만나지도 못하고 취업도 힘들어진 청년 여러분. <br /> <br />그 어려움과 답답함은 충분히 이해합니다. 이제야 조금씩 되찾아가던 일상을 다시 멈춰달라고 말씀드리게 되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. 하지만 지금 우리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눈 앞에 두고 최대의 고비에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. 나와 가족, 이웃 그리고 우리 공동체 전체를 위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0908421146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